배당
배당은 기업이 일정 기간 영업활동을 통해 발생한 이익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을 말한다. 기업으로서는 기업의 가치를 주주들에게 환원하여 경영정책 면에서 중요한 이점이 있지만 주주에게는 투자수익 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보너스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배당을 주는 기업은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이익을 내고 있다는 말이므로 다른 기업에 비해 건실한 편이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배당 문화가 자리잡혀 있어 노후를 배당으로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배당에 대해 소극적인 편이며 배당을 주는 기업도 많지 않다.
- 배당 - 기업이 일정 기간 영업활동을 통해 발생한 이익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
- 투자수익 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보너스
- 우리나라는 아직 배당에 대해 소극적인 편
저금리 시대
2020년 코로나-19 (COVID-19)의 영향으로 전 세계는 통화정책과 양적 완화를 통해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0.25p, 우리나라는 0.5p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 연준은 향후 3년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현재 인플레이션 이슈가 나오고 있어 금리 인상 압박이 지속적으로 존재하나 단기간에 인상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낮은 금리로 인하여 사실상 은행은 금고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은행들의 예·적금 세후 이자 평균이 0.5~1.2%로다. 과거 2000년대 초반 은행 이자율이 15~20%를 생각한다면 매우 낮은 수치이다. 이제 단순히 예·적금만으로 재테크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버렸다.
- 초저금리시대로 은행은 금고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 단순히 예,적금만으로 재테크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버렸다.
미국 고배당으로 노후 준비 및 재테크
저금리로 인하여 예·적금 이자가 낮은 상황에서 배당 수익률은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도 배당을 주는 기업들이 있지만 미국처럼 25년, 50년 이상 배당 주는 기업은 없다. 따라서 저금리의 대안으로 배당을 생각한다면 미국 배당기업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고배당주에 대한 정의는 없지만, 현재 저금리와 비교했을 때, 배당률이 4~6% 이상 되는 주식을 고배당주라고 생각한다. 6%면 은행 이자의 6배 정도다. 예를 들어 분배율 4%인 배당 ETF에 5억을 투자한다면 한 달에 약 180~200만 원 정도씩 분배금이 나온다. 웬만한 부동산의 월세 이상이며 배당 ETF에 장기 투자한다면 노후 연금 역할도 할 수 있다.
*ETF의 경우에는 배당률을 분배율이라고 부른다.
- 저금리로 인하여 주식 배당 수익률은 또 다른 대안
- 미국은 25년, 50년 이상 배당 주는 기업이 많다.
- 분배율이 4%인 고배당 ETF에 5억 투자한다면 한달에 약 180~200만 원 정도의 수익
미국 배당주 애칭
미국은 배당의 역사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고배당, 배당 성장 등 다양한 용어가 존재하며 배당주에 대한 애칭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50년 이상 배당을 했다면 'Dividend Kings'라고 부르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3M이 있다. 아래는 미국 배당주에 대한 애칭들이다.
순서 | 애칭 | 배당기간 |
1 | Dividend Kings | 50년 이상 배당 상승 |
2 | Dividend Aristocrats | S&P 500 지수 중 25년 이상 배당 상승 |
3 | Dividend Arstiocrats | S&P 1500 지수 중 20년 이상 배당 상승 |
4 | Dividend Achievers | 나스닥 지수 중 10년 이상 배당 상승 |
5 | Dividend Champions | 25년 이상 배당 상승 |
6 | Dividend Challengers | 5년 이상 배당 상승 |
미국 고배당 ETF
국내 주식 시장과 달리 해외 주식 시장에 대한 정보는 쉽게 접할 수 없어 투자가 매우 까다롭다. 보통 이렇게 개별 주식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때 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이 ETF이다. ETF에도 배당을 주는 ETF가 있으며 분기마다 주는 분기 배당, 월마다 지급하는 월 배당 ETF도 존재한다.
다음은 미국의 대표적인 고배당 ETF들이다. 개별 기업에 대한 정보를 찾기 힘들고 관리하기 힘들다면 다음에서 소개하는 ETF를 꾸준히 모아간다면 부동산 월세 그 이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노후 연금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 ( 티커 : VYM )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 ( 티커 : VYM ) 은 FTSE High Dividend Yield Index를 추종하는 미국 고배당 ETF이다. 추종 지수는 평균배당률보다 고배당을 하는 미국 주식으로 구성된다. 자산 구성 내역은 조금씩 조절되지만 시가총액에 따라 구성된다. 단 VYM은 리츠 주식은 제외하고 있다.
3월, 6월, 9월, 12월에 각각 배당하며 과거 3년 분배율은 평균 3.11%에 해당한다. VYM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고배당 ETF보다 운용 보수가 싼 편이며 0.06%이다.자산 구성 종목에서 금융주의 비중이 19%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경기소비재와 헬스케어 비중이 13% 정도이다.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
- 운용사 : Vanguard
- 추종지수 : FTSE High Dividend Yield Index
- 운용보수 : 0.06%
- 과거 3년 분배율 : 평균 3.11%
- 특징 : 다른 고배당 ETF보다 운용보수가 싼 편
iShares Select Dividend ETF ( 티커 : DVY )
iShares Select Dividend ETF ( 티커 : DVY )는 다우존스 U.S. Select Dividend Index를 추종하는 BlackRock 운용사의 고배당 ETF이다. 추종 지수는 미국 대형주에서 소형주 사이 100종목 정도를 배당수익률에 따라 구성한다. VYM과 자산구성 종목에서 리츠를 포함한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VYM처럼 3, 6, 9, 12월에 분배금을 지급하며 최근 3년 분배율이 3.23%에 해당한다. DVY의 가장 큰 특징은 유틸리티 섹터가 20%정도 차지한다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유틸리티는 수도, 가스, 전기 등을 공급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들은 경제상황이 달라지더라도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iShares Select Dividend ETF
- 운용사 : BlackRock
- 추종지수 : 다우존스 U.S. Select Dividend Index
- 운용보수 : 0.39%
- 과거 3년 분배율 : 평균 3.23%
- 특징 : 유틸리티 섹터 비중이 20% 이상
iShares Core High Dividend ETF ( 티커 : HDV )
iShares Core High DIvidend ETF ( 티커 : HDV )는 Morningstar Dividend Yield Focus TR을 추종 지수로 한다. 경제적 해자 유무와 재무제표 건전성 2가지 요소로 산출하며 이 조건들을 통해 미국 상위 75종목까지 배당수익률에 따라 가중 방식을 택하고 있다.
앞선 두 ETF와 같이 3, 6, 9, 12월에 배당하며 최근 3개년 분배율이 3.36%에 해당한다. 자산 구성 종목에서 에너지, 정보통신,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 합이 대략 65% 이상이다. 특히 이러한 주식들은 경기가 호황의 시기가 지나고 후퇴 국면으로 넘어가거나, 불황 국면에 진입했을 때 자산 가격 방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iShares Core High DIvidend ETF
- 운용사 : BlackRock
- 추종지수 : Morningstar Dividend Yield Focus TR
- 운용보수 : 0.08%
- 과거 3년 분배율 : 평균 3.36%
- 특징 : 자산 구성 종목에서 에너지, 정보통신,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 합이 대략 65% 이상
최선이 아닌 최악을 생각하자
고배당은 저금리 시대에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배당수익률만 본다면 크지 않지만 꾸준히 모아 간다면 보너스 그 이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살펴본 고배당 ETF의 대부분은 필수소비재나 은행 그리고 유틸리티가 대부분이다. 이는 경기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생활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이기 때문에 쉽게 망하지 않는다.
하지만 반대로 큰 수익은 얻을 수 없다. 즉 안정적인 측면에서는 우수하다고 할 수 있으나 단기간에 큰 시세차익은 기대하기 힘들다. 따라서 장기간으로 생각하여 10년, 20년까지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모아갈 필요가 있다. 만약 이것을 실천한다면 훗날에는 시세차익도 누리고 나의 노후 연금의 한 축도 담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티커 | 시가총액 ($) | 운용보수 | 추종지수 | 배당 | ||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 | VYM | 34.55B | 0.06% | FTSE High Dividend Yield Index | 3, 6, 9, 12 월 | |
iShares Select Dividend ETF | DVY | 17.22B | 0.39% | 다우존스 U.S. Select Dividend Index | 3, 6, 9, 12 월 | |
iShares Core High DIvidend ETF | HDV | 6.38B | 0.08% | Morningstar Dividend Yield Focus TR | 3, 6, 9, 12 월 |
포스트 차이나, 인도와 베트남 ETF 추천(+INDA, VNM)
vix 지수, 공포 탐욕 지수 (+ETF 3탄, 티커 : VIXY, UVXY)
달러와 금 ETF (+ETF 4탄 불확실성을 위한 투자, 금:GLD 달러:UUP)
경기 방어 ETF (+ETF 5탄 필수 소비재: XLP, 유틸리티: XLU, 헬스케어: XLV)
국내, 해외 상장 중국 ETF 1부 (+ETF 6탄 소비재, 인터넷 서비스 추천)
국내, 해외 상장 중국 ETF 2부 (+ETF 7탄 경제성장의 수혜주, 내수 1등주)
전 세계에 투자하는 ETF (+티커 :VT, VXUS, IXUS)
KODEX 삼성그룹, 삼성에 투자하라 (+삼성 핵심계열사 모두 포함)
국내, 해외 상장 항생테크 ETF 총정리 (+동양의 나스닥 지수)
국내 2차 전지 ETF 총 정리 (+KODEX 2차전지산업, TIGER 2차전지테마,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해외 친환경 에너지 ETF 1부 (+클린에너지, 티커: ICLN, PBW, QCLN )
해외 친환경에너지 ETF 2부(+태양광 : TAN, 풍력 : FAN, 저탄소 : CRBN )
'주식, 회계 이야기 (stock, accounts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KODEX 미국반도체MV ETF 총 정리 (+ 미래 산업의 핵심 '반도체' ) (2) | 2021.07.27 |
---|---|
KODEX 한국대만IT프리미어 ETF 총 정리 (+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모두 한번에 투자) (2) | 2021.03.03 |
KBSTAR Fn5G테크 총 정리 (+ 5G 관련주, 5G를 넘어 6G로 ) (1) | 2021.02.15 |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 총 정리 (+ 전기차, 수소차, 무인 모빌리티 '타이거' ) (5) | 2021.02.10 |
KODEX 미국FANG플러스(H) (+ 세계를 이끄는 기업에 투자, 자녀재테크 추천) (17) | 2021.02.09 |
KBSTAR Fn수소경제테마 총 정리 (+ 국내 유일 수소경제 ETF, 그린뉴딜) (8) | 2021.02.03 |
TIGER TOP 10 , 국내 10대 기업 (+ 제로금리시대, 자녀주식재테크 ) (19) | 2021.01.27 |
중국 전기차 ETF (+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 (24) | 2021.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