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회계 이야기 (stock, accounts story)

국내, 해외 상장 중국 ETF 1부 (+ETF 6탄 소비재, 인터넷 서비스 추천)

내꿈은부자님 2020. 12. 1. 13:58

 투자 기회의 땅, 중국

투자 기회의 땅, 중국

 

 2020년 연초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COVID-19)로 인하여 세계 경제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이러한 여파로 중국 경기 사이클 반등 예상 시점이었던 올해는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었고 현재 중국은 경제성장률이 2% 밑으로 하락하였다. 예상치 못한 감염병 위험으로 매년 5~10%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던 중국의 경제 성장률에 제동이 걸린 상태이다. 하지만 2003SARS 때와 마찬가지로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 정책 강화와 이에 따른 내년 경기회복을 위한 고강도 경제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정부는 '백년대계'1차 목표해서였던 2020'샤오킹 사회'를 완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샤오킹 사회'14억 인민의 부유와 부강한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모토로 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GDP1인당 국민소득을 2010년 대비 2배 달성 목표로 삼은 중국 내 큰 프로젝트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그 일정이 차질이 생겼지만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제정책 의지를 볼 수 있으며 2021년이 되어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투자자들의 관점에서 현재 중국의 경제 성장 모토와 경제성장률 제동은 중국 투자의 큰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중국의 대규모 구조 성장을 예견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회복의 3대 드라이버가 작동할 것으로 보이며 생각보다 빠른 반등은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진입 시기로 판단되고 있다.

 

 

 *경기 회복의 3대 드라이버는 인프라투자, 수출 경기, 재고 사이클을 말한다.


 

 

 한국의 성장길을 걷고 있는 중국

한국의 성장길을 걷고 있는 중국

 

 현재 중국은 대한민국의 과거를 투영하고 있다. 우리가 걸어왔던 길처럼 현재 중국의 경제는 서비스 경제와 소비 트렌드가 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한 중국 내 소비 경제성장률 기여는 70%를 상회하고 있으며 소비와 서비스 업종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가 그랬듯이 중국 역시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으며 그 속도는 훨씬 빠르다.

 

 

 또한 ·중 무역 분쟁으로 인하여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2019년 은행과 신용평가사의 외자 제한이 폐지되었다. 더불어 2020년은 보험사, 선물회사, 운용사, 증권사의 외국인 지분 투자가 폐지되면서 중국 내 외국인의 주식 투자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중국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이 5~7%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한국의 성장 길을 토대로 판단해보았을 때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5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중국 내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MSCI 신흥국지수에서도 장기적으로 중국 채권과 주식 투자 비중이 40% 이상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어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10년간은 중국 주식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현재 2020년과 2021년은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장기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내수소비, 온라인, 블루칩, 4차 산업 그리고 1등주

내수소비, 온라인, 블루칩, 4차 산업 그리고 1등주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에도 여러 가지 섹터가 있고 주식이 있다. 그렇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중국 정부가 발표한 향후 10년간 경제정책 목표를 통해 알 수 있다. 중국은 다가올 10년의 목표로 수출에서 내수로 성장동력을 바꾸고 '신도사회' '두 자녀 가정 허용' 등 많은 내수 확장 정책을 펼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경제 구조 역시 과거와 달리 임금 수준이 오르고 내수 소비력이 강해짐에 따라, 과거 한국 등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내수 시장이 장기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거 미국에서 워런 버핏이 했던 것처럼, 중국 소비재 1등 주에 장기투자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년간 주가지수가 2배 될 동안 내수 1등 기업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신세계, 농심, 롯데제과 등)의 주가가 수십 배에서 수백 배 가까운 상승을 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내수 1등 주가 들어있는 섹터에 투자하거나 내수 1등 주에 투자하는 것이다.


 

 

 소비재 ETF (Global X MSCI China Consumer Discretinoary ETF, 티커 : CHIQ)

소비재 ETF ( Global X MSCI China Consumer Discretinoary ETF, 티커 : CHIQ)

 

  중국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CHIQ ( Global X MSCI China Consumer Discretinary ETF)가 대표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ETF가 딱히 존재하지 않고 시가총액도 낮으며 상장일도 얼마 되지 않아 제외하였다. 

 

 

 CHIQ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은 알리바바이다. 10% 이상을 차지하며 뒤이어 JD닷컴, TAL 에듀케이션그룹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내 상장지수 S&P 500과 비교하였을 때 수익률은 낮지만 향후 시장 수익률보다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ETFPremia CSI Caixin China New Economy ETF (코드 :3173)도 존재한다. 비중은 '거리 전기기기'의 비중이 20%에 달하고 이어 장쑤 항루이 의약, 메이디 그룹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상장일이 2017년으로 얼마되지 않았고 시가총액이 큰 미국보다는 작은 단점이 있다. 하지만 관심있다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


 

 

  1. 온라인 서비스 ETF ( 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ETF, 티커 : KWEB)

온라인 서비스 ETF ( 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ETF, 티커 : KWEB)

 

 중국 내 온라인 서비스 기업으로 구성된 ETF 중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표적인 ETF 중 하나인 KWEB ( 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ETF)이다. 알리바바와 텐센트 홀딩스, 메이투완디엔핑, 바이두 , JD닷컴이 5% 이상 편입되어 있다. 상장일은 2013년으로 얼마 되지 않았으나 ETF 시가총액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최근 1년 수익률도 15% 이상 된다.

 

 

  2. 온라인 서비스 ETF ( Invesco Golden Dragon China ETF, 티커 : PGJ)

온라인 서비스 ETF ( Invesco Golden Dragon China ETF, 티커 : PGJ)

 

 KWEB와 마찬가지로 중국 내 온라인 서비스 기업으로 구성된 ETF 중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표적인 ETF이다. KWEB와는 구성 종목이 비슷하나 약간은 다르다. JD닷컴, 알리바바, 바이두, 넷이즈, 트립닷컴이 5% 이상 편입되어 있다. 수익률은 KWEB와 비슷하나 상장일이 2008년 금융 위기 이전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ETF도 있다. CICC 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HKD (코드 : 3186)는 앞선 두 ETFKWEB, PGJ와는 구성 종목이 다르다. 알리바바 비중이 10%로 가장 크며, 뒤이어 텐센트 홀딩스, 바이두, 메이투완디엔핑, JD닷컴이 편입되어 있다. 하지만 상장일이 2018년으로 얼마 되지 않았고 시가총액도 낮다는 점에서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 전망

중국 시장 내 전망

 

 2020년 코로나-19 (COVID-19)로 인해 타격으로 연간 5~7% 이상의 경제성장률에 제동이 걸렸다. 급격한 하락이 있었고 현재도 경기부양책과 각종 경제정책을 펼치고 있다. 경제 관점에서는 힘든 상황인 것은 분명하지만 인류는 코로나-19를 결국 극복할 것이고 엄청난 인구를 바탕으로 한 중국은 우리나라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만큼 내수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투자에 있어 망설여지는 상황이긴 하나 시장이 공포에 떨고 있을 때 적극적인 매수를 해야 한다는 격언처럼 장기투자의 관점에서는 또 한 번의 진입 기회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소비재 ETF와 온라인 서비스 분야의 ETF는 한국 증시에 상장된 ETF가 딱히 존재하지 않아 담지 않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인 블루칩, 4차산업에서 한국증시에 상장된 ETF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요약:

 

1. 코로나 19로 인한 또 한번의 중국 시장 진입 시점이 왔다

 

2. 과거 한국과 선진국을 비교했을 때 내수소비, 온라인 서비스, 블루칩, 4차 산업, 1등주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3. 소비재 ETF :

  • 미국 : CHIQ ( Global X MSCI China Consumer Discretinary ETF)
  • 홍콩 : Premia CSI Caixin China New Economy ETF (코드 :3173)

 

4. 온라인 서비스 ETF :

  • 미국 : KWEB ( 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ETF), PGJ ( Invesco Golden Dragon China ETF)
  • 홍콩 : CICC 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HKD (코드 : 3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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