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의 힘, 삼성그룹
삼성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등 기업이다. 1936년 이병철 회장의 삼성상회를 시작으로 지난 80년간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을 견인한 기업 중 하나이며 현재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회사이다. 이병철 회장의 뒤를 이은 이건희 회장의 페스트 팔로우 전략이 삼성을 레드오션의 강자로 만들었으며 기업의 엄청난 성장을 이루어 냈다. 현재는 과거 벤치마킹 비판을 벗어나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수출을 담당하고 있다.
지주회사인 삼성물산을 포함하여 현재 삼성전자,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포함한 58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사실상 대한민국에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비중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그룹 전체는 KOSPI 시가총액 비중이 37~38%에 해당할 만큼 우리나라 KOSPI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 핵심계열사
현재 삼성전자는 한 주에 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삼성SDI는 한 주 가격이 55만 원 정도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 주 가격이 81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삼성그룹의 미래가치는 알겠으나 과거처럼 삼성전자가 아닌 삼성의 다른 계열사에 투자하고 싶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아래는 삼성그룹의 핵심계열사들의 현재 1주 당 가격이다.
종목명 | 종목코드 | 현재가(원) |
삼성전자 | 005930 | 72,700 |
삼성SDI | 006400 | 559,000 |
삼성바이오로직스 | 207940 | 818,000 |
삼성물산 | 028260 | 135,500 |
삼성전기 | 009150 | 167,000 |
삼성생명 | 032830 | 81,900 |
삼성화재 | 000810 | 198,500 |
삼성에스디에스 | 018260 | 179,000 |
호텔신라 | 008770 | 81,000 |
*다양한 계열사 중 편의상 투자가치가 높은 것들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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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20년을 본다면 삼성 핵심계열사 중 매력적인 종목이 많다. 그러나 보시다시피 한 주당 가격이 비싼 편이며 일반 직장인들이 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또한 "나는 개별 종목이 어떤지 잘 모르겠고 삼성이 유망하여 삼성 전체에 투자하고 싶다"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상품은 없을까? 있다. 앞으로 소개할 'KODEX 삼성그룹' ETF가 여기에 해당한다. 삼성그룹의 대표적인 핵심계열사를 모두 묶은 ETF로 비교적 한 주당 가격이 저렴하여 장기투자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과거 10년 수익률을 보면 원금 대비 약 2배의 수익을 올린 만큼 괜찮은 ETF이다.
KODEX 삼성그룹
KODEX 삼성그룹 ETF는 삼성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ETF이다. KODEX 삼성그룹은 리먼 브러더스와 에프엔가이드가 산출하는 삼성그룹 지수 (Samsung Group Index)를 추종하며 한국증권선물거래소를 통해 발표한다. 상장일은 2008년 5월 21일로 오래된 역사를 가진 ETF 중 하나이다.
삼성그룹 지수 (Samsung Group Index)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집단 분류 기준에 따라 삼성그룹에 포함된 상장기업 중 정기변경일 현재 시가총액이 1조 원 이상인 종목들만 선정해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투자한다. 또한 매년 2회 지수변경이 이루어진다.
현재 KODEX 삼성그룹 ETF에 포함된 종목들은 아래와 같으며,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각각 25.69%, 22.09%로 비중이 가장 높으며 뒤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47%이다. 3개 종목을 개별적으로 투자 시 투자금액은 약 160만 원 이상이지만 KODEX 삼성그룹을 이용하면 훨씬 싼 가격에 주식 지분을 가질 수 있는 셈이다.
KODEX 삼성그룹의 수익률은 상장 이내로 현재까지 약 115% 이상이며, 만약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하였다면 원금대비 2~3배 그 이상 수익을 가져다주었을 것이다. 앞으로 삼성전자 기업 가치 및 반도체 시장의 전망으로 인해 향후 10년, 20년 이후에도 기업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적립정액식 투자
과거 1980년부터 2019년까지 코스피 지수에 매달 10만 원의 적립식 투자를 가정했을 시 누적 투자 원금은 4,440만 원이지만, 투자 기간 마지막 순간의 평가액은 2.3억 원으로 원금의 4.9배에 해당한다. 이것은 적립정액식 투자가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에 지난 20년간 적립정액식으로 투자하여 최근에 큰 화제를 일으킨 사람이 있다. 원금 대비 엄청난 수익을 올렸으며 결국에는 은행 적금 금리 그리고 웬만한 개인투자자들 이상의 수익을 안겨다 주었다. 이 두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적립정액식 투자는 장기 투자에서는 어떠한 투자 방법보다 효과적이다.
KODEX 삼성그룹 이외에도 여러 가지 우량한 종목에 같은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KODEX 삼성그룹을 추천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시가총액의 40%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즉 코스피 지수와 완전히 연동되지는 않지만 코스피 지수가 상승 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으며 KOSPI 지수와 연동하는 것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기업에 개별적으로 투자하는 비용을 줄여줌으로써 여러 가지 기업에 투자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지난 20년 처럼, 앞으로 20년 이후에도
과거에 삼성전자 주식 1주가 200~300만 원이 거래되던 시기가 있었다. 그 당시만 해도 삼성전자에 1주, 2주 매달 산다는 것은 일반인들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2018년 5월 삼성전자 주식의 액면분할로 현재는 1주 가격이 7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어 비교적 투자하기 쉬워졌다.
2020년 초, 코로나 대유행으로 KOSPI 지수가 급락 이후 반등할 수 있었던 이유도 삼성전자의 액면분할이 큰 역할을 했다. 동학개미들은 급락한 KOSPI 지수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들의 주식을 통해 단기간에 다시 정상 궤도로 끌어올렸다.
따라서 KOSPI 지수가 급격하게 빠지거나 올라갈 때는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이 주를 이룰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삼성전 자와 같은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요동치는 증시에서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투자 방법 중 하나이다. 물론 각종 테마주나 급등주에 비해서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내지는 못한다.
하지만 지난 20년이 그랬듯, 앞으로 다가오는 20년도 삼성그룹은 우리나라 시장을 대표할 것이며 지금보다 기업이 더 발전할 것은 분명하다. 20년 후 적립정액식 투자로 성공하길 바란다.
요약:
1. 삼성그룹에 투자하고 싶다면 묶음 투자 방법인 KODEX 삼성그룹 추천
2. 적립정액식 투자한다면 20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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