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사업 본격화, 신성장 동력으로 대전환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올해부터 4.5조 원을 투입하여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50 탄소중립 선업 후 탄소세 도입을 언급한 만큼 산업 전반을 개편할 것으로 보이며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그중에서 2차 전지는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향후 전국에 2천만 세대에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할 계획이며 중국은 2021년 NEV 판매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국의 차기 대통령 당선인 바이든 후보 내각에서 교통장관 내정자 부티지지는 전기차 구입시 세제 혜택을 예고하였으며 차후 전기차 보급에 따른 2차 전지 배터리 사업이 호황을 누릴 가능성이 크다.
친환경 시대, 전기차 보급 확대
2016년부터 2차 전지 테마는 꾸준한 인기를 보였으며 모든 종목이 기존대비 주가가 많이 상승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유가 하락과 경기침체로 KOSPI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하지만 빠른 유동성 공급과 유럽의 환경 규제 강화로 2차 전지 테마 및 신재생에너지 섹터는 가파르게 V자 반등을 보였고 현재까지 주식 시장의 유동성으로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021년은 미국이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통한 경기부양책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2차전지 테마가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 2021년은 전기차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전기차 보급에 힘입어 2차 전지 사업도 순풍에 돛을 달 것으로 보인다.
2020년 9월 23일 진행된 테슬라 배터리 데이 이후 주춤했던 2차 전지 테마가 미국 대선 이후 친환경 정책 기대감으로 다시 반등하고 있으며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2차 전지 테마 뿐만 아니라 유관산업의 모든 기업을 성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나라별로 친환경 정책에서 전기차 보급을 언급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이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를 주도 할 것이다.
국가 | 친환경 정책 |
한국 | 1.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향후 전국에 2천만 세대에 전기차 충전기 보급계획 2. 환경부는 내년 그린뉴딜 사업에 4.5조원 투입 예정 3. 2050 탄소 중립 추진전략에 탄소세 도입 가능성 높음 |
중국 | 1. 2021년 중국 NEV 판매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유럽 | 1. EU집행위는 2030년까지 3천만대 이상의 전기차 보급을 추진할 계획 2. 전기차에 쓰이는 배터리 생산시 발생하는 CO2 배출량 제한할 계획 |
미국 | 1. 바이든 내각 교통장관 내정자 부터지니는 전기차 구입시 세제 혜택을 예고하여 전기차 보급 확대 의사를 밝힘 |
일본 | 1. 전기차에 구매 보조금을 상향 조정할 계획 2. 2030년대 중반까지 가솔린 차량의 신차판매 중단 시사 |
국내 2차 전지 ETF 총 정리
2차 전지 테마에 속한 기업들은 많다.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기업들은 아래와 같지만 개별 기업에 대해 정확한 사업구조를 이해하고 있지 않다면 투자하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다가올 미래를 주도할 사업임에는 틀림없기 때문에 관련된 ETF로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지금부터 우리나라에 상장된 2차 전지 ETF를 총 정리 해보자
2차 전지 테마에 속한 대표적인 기업 | |
삼성SDI | 피엔티 |
LG전자 | SKC |
SK이노베이션 | 솔브레인 |
포스코케미칼 | 천보 |
에코프로 | 후성 |
에코프로비엠 | 솔루스첨단소재 |
엘앤에프 | 일진머터리얼즈 |
LG화학 | 씨아이에스 |
1. KODEX 2차전지산업
삼성자산운용사에서 2018년 9월 12일에 상장한 ETF이다. 총보수는 연 0.45%이며 미래에셋자산운용사의 TIGER 2차전지 테마 ETF와 같은 시기에 상장되었다. 차이점은 구성 종목에 차이가 있고 현재는 TIGER 2차전지테마 순 자산이 조금 더 높다. KODEX 2차 전지산업은 상위 5종목은 아래와 같다.
종목 | 섹터 | 비중 (%) | 최근 1년 수익률 (%) |
LG화학 | 소재 | 18.94% | 159.53% |
삼성SDI | 하드웨어 | 15.79% | 166.10% |
SK이노베이션 | 에너지 | 14.05% | 26.67% |
포스코케미칼 | 소재 | 13.82% | 124.98% |
에코프로 | 하드웨어 | 12.66% | 125.60% |
기초지수로는 'FnGuide 2차전지 산업 지수'를 따르고 있다. KODEX 2차전지산업은 상장 이후 꾸준히 우상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추후 정책 및 미래 산업 수혜 ETF로 예상된다.
'FnGuide 2차전지 산업 지수' 는 유가증권 및 코스닥 종목 중 2차전지 Value Chain (2차전지 관련 원재료, 장비, 부품, 제조 등 ) 관련 키워드 분석을 통하여 종목별 Scoring을 부여하고, Scoring 상위 25종목을 선정하여 Scoring과 유동 시가총액을 동시에 반영하는 가중방식으로 구성된 지수이다.
2. TIGER 2차전지테마
미래에셋자산운용사에서 KODEX 2차전지산업과 마찬가지로 2018년 9월에 상장한 ETF이다. 총보수는 연 0.50%이다. 우리나라 2차 전지 벨류체인에 투자하며 기본적으로는 KODEX 2차전지산업과 비슷하지만 시가총액이 조금 더 높고 추종지수 및 상위 종목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상위 5종목에 SKC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 말고는 종목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종목 | 섹터 | 비중 (%) | 최근 1년 수익률 (%) |
삼성SDI | 소재 | 11.48% | 166.10% |
SK이노베이션 | 하드웨어 | 10.63% | 26.67% |
포스코케미칼 | 에너지 | 10.51% | 124.98% |
LG화학 | 소재 | 9.74% | 159.53% |
SKC | 소재 | 8.83% | 178.13% |
기초지수로는 'WiSE 2차전지 테마 지수'를 추종하고 있다. 이 지수는 와이즈에프엔(WISEfn)이 발표하는 'WISE 2차전지 테마 지수'로 투자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 주식에 투자신탁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지수이다.
TIGER 2차전지테마 ETF는 KODEX 2차전지산업와 상위 5종목 비중과 추종지수 이외에는 큰 차이는 없다. 단지 운용사가 삼성자산운용사냐 미래에셋자산운용사냐인 것이다.
3.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미래에셋자산운용사에서 2021년 한국형 뉴딜 정책에 발맞추어 KRX 2차전지 K-뉴딜을 신규 상장했다. 2020년 10월 상장으로 얼마 되지 않은 ETF지만 빠른 속도로 시가총액을 늘려가고 있다. 총 보수는 0.40%이다. 앞선 KODEX 2차전지산업 ETF 와 TIGER 2차전지 테마와 다른 기초지수를 사용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2021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은 5년간 114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장기프로젝트로 이에 발맞추어 2020년 9월, 한국거래소에서 BBIG(Battery, Bio, Internet, Game) 산업을 뉴딜 분야로 선정하여 새로운 BBIG K-뉴딜지수를 만들어 발표하고 있다. TIGER KRX 2차전지 K-뉴딜은 이 지수를 기초로 한다.
현재 두 ETF보다 시장에 주목받고 있으며 유동성도 그만큼 큰 편이다. 2021년부터 시행되는 그린 뉴딜 정책을 겨냥한 ETF라고 할 수 있다. 상위 5개 종목은 TIGER 2차전지테마와 동일하나 비중이 다르다.
종목 | 섹터 | 비중 (%) | 최근 1년 수익률 (%) |
삼성SDI | 소재 | 28.21% | 166.10% |
SK이노베이션 | 하드웨어 | 25.30% | 26.67% |
LG화학 | 소재 | 22.69% | 159.53% |
포스코케미칼 | 에너지 | 6.54% | 124.98% |
SKC | 소재 | 5.09% | 178.13% |
시장에 몸을 맡겨라
2021년 시장은 2020년 시장과는 다를 것이다. 새로운 산업 흐름으로의 전환과 다양한 대내외적인 이슈로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월 15일 우리나라 금리 인상 논의나 미연준 FOMC의 금리 방향에 따라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3월에 재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공매도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들은 풋옵션 쪽으로 포지션을 잡고 있다. 2020년 한 해 동안 꾸준히 상승한 장이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지는 알 수 없으나 한 번의 휘청임이 주식 시장에는 큰 영향으로 다가올 것으로 생각된다.
이럴 때는 시장에 몸을 맡겨야 한다. 혈혈단신으로 떠다니는 것이 아닌 큰 배를 타야 한다. 이러한 큰 배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것이 ETF이다. 시장의 방향성은 명확하다. 다가오는 10~20년은 친환경이 주도하며 신재생에너지,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새로운 산업들이 주목받을 것이이다.
따라서 다가오는 시장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ETF들에 투자하는 것이 언제 덮칠지 모르는 큰 파도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능력이 있다면 개별 종목으로 더 큰 돈을 벌 수 있겠지만 시장이라는 무서운 파도에 휩쓸린다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요약:
ETF 종목 | 상장일 | 시가총액 | 총보수 | 기초지수 | 상위 TOP 5 |
KODEX 2차전지산업 | 2018.09.12 | 4050억 원 | 0.40% | FnGuide 2차전지 산업 지수 |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
TIGER 2차전지테마 | 2018.09.17 | 3884억 원 | 0.50% | WISE 2차전지 테마 지수 |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포스코케미칼 LG화학 SKC |
TIGER KRX 2차전지-K뉴딜 | 2020.10.07 | 2654억 원 | 0.40% |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화학 포스코케미칼 SK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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