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빛났다, LG전자
LG전자는 전자제품 제조 기업이며 삼성전자와는 라이벌이다. 기업의 시가총액이 삼성과 20배 이상 차이 나지만 가전업체 중 2019년 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 세계 1위를 달성하였다. 현재는 가전제품 분야에서는 삼성보다 LG 선호현상이 크며 대한민국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과거에는 그룹의 사명이 '럭키금성'이었으며 1995년 럭키(Lucky)의 L과 금성(Goldstar)의 G를 따서 LG그룹으로 바꾸었다. 전자제품 제조기업으로 삼성을 뒤이어 만년 2등 기업이었으나 현재는 부지런히 따라가고 있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의 실물경제가 얼어붙는 동안 LG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오히려 증가했다. 코로나-19(COVID-19)로 경쟁사들의 생산설비 가동 중단을 선언할 때, 다변화된 생산지를 통해 각국의 수요에 적기 대응하여 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LG 전자 가전업체 중 2019년 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 세계 1위
- 코로나로 인한 세계경제 속에서 위기에 빛났다.
LG전자-Magna EV 파워트레인 JV 설립
2020년 12월 23일, LG 전자는 자동차 부품사업부의 분할과 마그나와의 JV 설립을 발표했다. 존속회사인 LG전자는 상장 상태를 유지하며, JV는 총 1.1 조원의 기업가치로 비상장 상태로 유지된다. LG전자와 함께 JV를 설립한 Magna는 글로벌 3위의 Tier-1 자동차 부품업체로, GM, Ford, BMW 등 대부분의 회사에 OEM를 공급하는 회사이다. 또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에 있어서 중국 등 글로벌 거래선도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LG전자는 Magna의 기존 거래선을 이용하여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전망이다.
JV는 글로벌 OEM으로 구동모터 및 인버터 등 EV 파워트레인 부품을 주로 공급할 예정이며 전기차 EV 구동에 있어서 핵심역할을 하는 구동모터이다. 추후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2022년에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코로나-19(COIVD-19)로 인한 경기부양책으로 친환경 인프라가 언급되고 있는 만큼 전기차 시장이 커짐에 따라 LG전자는 JV를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OEM : 생산설비만 있는 기업이 다른 나라 기업으로부터 주문받은 상품을 만들어 납품 하는 형태
- LG전자-Magna EV 파워트레인 JV 설립
- Magna는 캐나다 기업으로 글로벌 3위의 Tier-1 자동차 부품업체
- 친환경 정책으로 인한 전기차 수요에 힘 입어 EV 파워트레인 수요 증가 및 세계 시장 확보
LG전자 실적 및 주가흐름
최근 Magna와 함께 EV 파워트레인 JV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후 12년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재 주가는 135,000원 부근에 머물러 있으며 과거 2009년 8월 146,000원 전고점까지 얼마 남지 않았으며 지금과 같은 상승추세라면 2008년 4월 역사적 신고가 164,000원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 같다.
LG전자는 마그나(Magna) 이슈 이외에도 2020년 4분기 매출액이 18조 19,43억원, 영업이익은 7,43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부분별로는 가전제품 4,040억 원, TV 2,067억 원, IT/B2B 413억 원으로 추정되나 스마트폰 부분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마트폰 역시 북미, 중남미에서 보급형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손실 폭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소비 트랜드의 변화에 따라 프리미엄 가전 및 TV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LG 시그니처' 제품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2021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온라인 판매 비중 증가로 인한 수익성 증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Magna와 함께 EV 파워트레인 JV 설립 소식으로 12년 만에 상한가
- 영업이익과 21년 1월 LG gram 차기 모델 출시와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모델 수요에 힘 입어 주가 상승 가능성
- 2008년 16,4000원을 넘어 역사적 신고가 가능성
LG전자 재무제표
LG전자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참 건실한 회사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자산총계 내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도 200% 아래로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사내 유보율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ROE 역시 15%에 근접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PER는 동일 업종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으며 PBR 역시 1에 매우 근접함으로써 정말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EPS와 BPS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 PER이 동일 업종 대비 낮은편, 저평가
- PBR은 1에 근접함으로써 이상적
- ROE 15% 근접하여 긍정적
- EPS, BPS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로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
LG전자 현금흐름표
현금흐름표에서는 크게 3가지,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투자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재무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을 살펴보면 된다. LG전자는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이 꾸준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수익 자체도 회사의 시가총액에 비해서는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투자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데, 회사의 성장성과 다른 기타요인에 의해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럴 때 DART에 기업 내 보고서를 살펴보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으나 부채비율이 낮으므로 큰 문제 없어 보인다.
재무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급하게 다른 곳에서 돈을 빌리거나 차입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며 마이너스 수치는 어느정도 부채를 청산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 역시 자세히 알아보면 좋지만 현재 수치만으로는 나쁘지 않다.
-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로 시가총액에 비해 높은편
- 투자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로 지속적으로 기업에 투자 중 (DART 기업 내 보고서 판단이 필요)
- 재무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로 급하게 다른 곳에서 돈을 빌리거나 차입하지 않음. 긍정적
투자포인트
LG전자는 가전제품 생산 기업 중에서 코로나-19(COVID-19) 영향에도 큰 실적을 낸 대표적인 기업이다. 또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계속적인 투자를 진행한다는 것은 이것만으로도 LG전자가 어떤 기업인지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과거 2009년 이후 10년 이상 주가의 움직임이 심하지 않았으며 신고가를 경신한 적이 없다. 하지만 현재 캐나다 최고의 자동차 부품 업체 Magna와 JV를 설립한다는 이슈가 LG전자의 주가를 상방으로 이끌어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LG전자만의 가전제품인 'LG 시그니처' 모델들을 출시하며 가전제품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트랜드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재무제표상으로도 투자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현재 LG전자의 대표 노트북 중 'LG gram 16' 은 노트북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21년 1월에 출시 예정에 있다. 따라서 단기적인 영업이익 상승도 좋은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면에서 삼성전자와 많은 차이를 보이지만 앞으로 10~20년 친환경 정책으로 전기차 수요가 LG전자 (LG전자-Magna EV 파워트레인 JV)를 더욱 성장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요약:
- LG gram 16 출시 및 LG 시그니처 모델의 수요 증가
- LG전자-Magna EV 파워트레인 JV 설립과 향후 20년간 친환경 트랜드 속 전기차 수요와 더불어 성장 가능성
- LG전자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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