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 변화에 따른 입 덧 등의 생리적 변화가 나타납니다. 더불어 잦은 음식 섭취로 인하여 충치 및 잇몸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형성됩니다.
또한 임신 초기 입덧으로 인하여 구강 위생 관리가 어려워 잇몸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은 커지게 됩니다.하지만 산모의 구강건강이 양호하고 적절한 구강위생관리가 이루어진다면 병적 변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산모의 구강건강이 태아에 영향을 미칠까?
임신 중 심한 잇몸 질환은 조산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어머니의 구강 내 세균은 출생 후 아이에게 침을 통해 전달될 수 있어 산모의 건강한 구강 상태는 매우 중요합니다.
임신 중에도 치과치료가 가능할까?
모든 임신 기간 동안 치과치료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임신 중에서 치과치료를 가장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시기는 임신 중기인 14~20번째 주입니다. 임신 초기를 지났기 때문에 유산 가능성이 적습니다. 이 시기에는 보호장비를 착용한다면 방사선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임신 전 구강관리 방법
임신 이후에는 호르몬 영향으로 잇몸 질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입덧으로 충치가 잘 생기는 구강 환경이 조성되므로 임신 전 치아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 질환이 있는 치아라면 스케일링 및 잇몸 치료를 해주시고 사랑니가 있다면 미리 발치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임신 3개월까지의 치과치료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태아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기관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응급 치과치료를 제외하고는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받아야 하는 경우라면 전문가와 상의 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신 3개월 ~ 6개월까지의 치과치료
태아가 어느 정도 성장되어 치과치료를 받는데 최적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잇몸질환에서부터 사랑니 발치까지 모든 치과치료가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그러나 발치 등은 임산부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무리한 시술은 출산 이후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6개월 ~ 분만까지의 치과치료
이 시기에는 임신 초기와 마찬가지로 치과치료를 계획하는 데 있어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산모의 혈압 감소 및 실신 가능성이 있어 되도록이면 치과 치료를 미루는 것이 좋고 약속 또한 짧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치료 도중의 자세를 자주 바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
- 임신 3개월까지의 치과치료 - 응급 치과치료를 제외하고는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임신 3개월 ~ 6개월까지의 치과치료 - 태아가 어느 정도 성장되어 치과치료를 받는데 최적의 시기
- 임신 6개월 ~ 분만까지의 치과치료 - 이 시기에는 임신 초기와 마찬가지로 치과치료를 계획하는 데 있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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